[웹툰 덕후의 작은 반란, 퀘스트지상주의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도 가끔 이런 생각하시나요?ㅎ
매일 무료하게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뭔가 재미난 일 없을까? 젊었을 때 처럼 가슴이 뛰는 일이 없을까? 하는..
이번에 리뷰할 웹툰인 "퀘스트지상주의"를 보면서, 처음엔 그냥 시간이나 때우려고 열었는데, 어느새 주인공 김수현의 퀘스트를 따라가며 저도 모르게 "나도 퀘스트 하나 받으면 인생이 달라질까?"라는 상상에 빠져버렸죠.
사실 웹툰을 좋아하는 저로선 박태준 유니버스의 팬이기도 해서, 외모지상주의나 싸움독학 같은 작품을 즐겨봤던 터라 퀘스트지상주의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근데 이건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게임 속 퀘스트처럼 주어지는 과제를 풀며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제 20대 시절 열심히 살던 때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그런 순간 있지 않으신가요? "나도 뭔가 도전해보고 싶다"는 작은 불씨가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순간 말이에요. 오늘은 그런 공감을 담아, 네이버 웹툰 퀘스트지상주의를 파헤쳐볼게요.
퀘스트지상주의, 그 흥미진진한 세계 속으로
첫 만남, 그리고 김수현의 퀘스트 시작
퀘스트지상주의는 네이버 웹툰에서 2021년 10월 24일부터 연재를 시작했어요.
박태준 만화회사에서 만든 이 작품은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인데, 독립적인 재미를 주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주인공 김수현은 공부도, 싸움도, 외모도 뭐 하나 잘난 구석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에요. 근데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눈앞에 퀘스트 창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죠.
첫 퀘스트는 "엄마한테 사과하기". 이걸 완료하고 보상으로 키가 3cm 커지자, 김수현은 물론 저까지 "이거 진짜 쉬운데?"라며 설렜어요.
하지만 다음 퀘스트가 "학교 일진녀와 키스하기"라니,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단순한 먼치킨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웃음이 터졌어요. 20년 전 광고 업계에 신입으로 뛰어들 었을 때, "하루 안에 제안서 만들어와" 같은 터무니없는 과제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김수현처럼 "이건 좀 무리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참 공감 갔어요.
박태준 유니버스의 색다른 매력
많은 분들이 퀘스트지상주의를 보고 "또 일진물 아니야?"라고 오해하시더라고요. 그럴 만도 한 게, 박태준 유니버스는 학교 폭력이나 서열 다툼을 소재로 한 경우가 많았잖아요.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싸움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퀘스트라는 게임적 요소가 더해지면서, 김수현이 단순히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전략과 머리를 써서 성장한다는 점이 다르죠. 예를 들어, 강북 지역 패권을 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에서 삼국지 같은 땅따먹기 싸움이 펼쳐지는데, 이게 단순히 "주먹질"로 끝나는 게 아니라 치밀한 계획과 동맹이 얽히면서 긴장감이 배가 되더라고요.
나무위키에 따르면, 이 웹툰은 2025년 1월 27일에 유료분이 완결되고 3월 3일에 무료분까지 마무리됐어요. 총 174화로 완결된 이 작품은 연재 중간 2024년 4월과 11월에 갑작스러운 휴재를 겪었는데, 독자들 사이에선 "박태준이 외지주 망해서 강제 휴재시켰나?"라는 농담이 돌기도 했죠. 하지만 휴재 후 돌아온 에피소드들은 더 탄탄해진 스토리로 보답했어요. 저도 그때마다 "이건 기다린 보람이 있네"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강북북고 잡기 에피소드
특히 기억에 남는 건 "강북북고 잡기" 에피소드예요. 약 50화 정도 분량으로 진행된 이 파트는 김수현이 강북 지역의 강자들과 맞서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이 담겼어요. 여기서 양국자나 성하루 같은 조연 캐릭터들이 외모지상주의의 성요한, 종건과 연결된 설정이 드러나면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죠.
저는 광고 일을 하면서 경쟁 업체 분석을 할 때처럼, 김수현이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동맹을 활용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어요.
예를 들어, 양국자가 적진에 잠입해 정보를 빼오는 장면은 마치 제가 리서치로 경쟁사의 약점을 캐내던 때와 비슷한 쾌감을 주더라고요.
이 에피소드에서 김수현은 단순히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리더로서 동료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라는 그의 독백은, 저에게도 "나도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던져줬죠. 여러분도 살면서 그런 순간 있으시죠? 스스로를 믿고 한 발짝 내딛는 게 두려웠지만, 결국 해냈을 때의 그 뿌듯함 말이에요.
퀘스트지상주의는 단순 먼치킨물이 아니다
자주 듣는 오해 중 하나가 "퀘스트지상주의는 그냥 주인공이 퀘스트 깨면서 쎄지는 흔한 먼치킨물"이라는 거예요.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읽다 보니 이건 단순히 "강해지기"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더라고요. 김수현은 퀘스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인간적으로 성장해요. 예를 들어, "학교 일진녀와 키스하기" 퀘스트는 단순히 웃기려고 넣은 게 아니라, 그의 소심했던 성격이 점차 변해가는 계기가 되죠.
실제로 네이버 웹툰 공식 페이지에서 이 작품의 소개글을 보면 "공부, 싸움, 외모 뭐 하나 잘난 것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요. 이건 김수현이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출발점에서 시작한다는 걸 강조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 웹툰은 "너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셈이죠. 저도 광고를 처음 시작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였지만, 하나씩 도전하며 여기까지 왔던 기억이 떠올라 더 애정이 갔어요.
글로벌 인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에서도 퀘스트지상주의는 큰 인기를 끌었어요. 2021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어, 2022년 1월부터 영어로 번역 연재가 시작되며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까지 확장됐죠. 특히 영어 제목 "QUESTISM"으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났어요.
네이버웹툰 "퀘스트 지상주의" 가상 캐스팅
만약 퀘스트지상주의가 드라마로 나온다면? 국내 배우 가상 캐스팅
퀘스트지상주의를 읽다 보면, 이 스토리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얼마나 재밌을까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만의 가상 캐스팅을 해봤어요. 국내 배우들로만 주연 5명을 골라봤는데, 캐릭터와 잘 맞는 배우들을 떠올리며 나름 고민 좀 했습니다. 여러분도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상상은 웹툰 팬이라면 한 번쯤 해보는 재미죠!
김수현 역 - 남주혁
주인공 김수현은 평범하면서도 어딘가 허당끼 있는 고등학생인데, 퀘스트를 통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에요. 남주혁을 떠올린 건, 그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보여준 풋풋함과 스타트업에서의 진지한 모습이 김수현의 양면성을 잘 살릴 것 같아서예요. 키도 188cm로 퀘스트 보상 받은 김수현의 설정과도 잘 맞죠.
강북북고 양국자 역 - 김우빈
양국자는 강북 지역의 핵심 인물로, 강인한 외모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캐릭터예요. 김우빈은 상속자들이나 학교 2013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존재감이 양국자의 터프한 매력을 제대로 살려줄 거라 생각했어요. 게다가 그의 깊은 목소리가 대사에 힘을 더해줄 것 같아요.
성하루 역 - 박보검
성하루는 외모지상주의의 성요한과 연결되는 인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갖췄죠.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보여준 따뜻한 미소와 응답하라 1988에서의 섬세한 연기로 성하루의 양면성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팬들 사이에서도 외모가 비슷하다고 종종 언급되던 터라 딱이죠.
조윤 역 - 이수혁
조윤은 강북 지역의 숨은 실세로, 냉철하고 압도적인 리더십을 가진 고등학생이에요. 이수혁을 선택한 건 내사랑 내곁에와 파이프라인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외모와 독특한 분위기가 조윤의 카리스마를 극대화할 것 같아서예요. 나이는 조금 있지만, 그의 모델 출신 포스와 깊은 눈빛은 고등학생 이상의 성숙한 매력을 가진 조윤과 잘 어울리죠.
백채린 역 - 한소희
백채린은 강북북고의 두뇌이자 미모를 겸비한 인물로, 지적이고 도도한 매력이 돋보여요.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 마이 네임에서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백채린의 매혹적인 면모를 잘 표현할 거라 생각했어요. 특히 그녀의 날카로운 눈빛이 캐릭터와 찰떡궁합이에요.
이 캐스팅을 상상하면서, "진짜로 드라마화되면 얼마나 재밌을까?"라는 생각에 혼자 설레기도 했어요. 여러분은 어떤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으신가요? 저와 의견이 같다면 더 반갑고요!
퀘스트지상주의가 남긴 여운
퀘스트지상주의를 다 읽고 나니, 단순히 재미로 끝나는 웹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수현이 퀘스트를 깨며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나도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작은 용기를 주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웹툰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정체되어 있고 흘러가는대로 살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작은 퀘스트라도 줘서 하루하루 성장해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AI기술과 영어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여러분도 네이버 웹툰 퀘스트지상주의를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어쩌면 김수현처럼 여러분 앞에도 작은 퀘스트 창이 나타날지도 모르잖아요.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찾아보자"라는 퀘스트라도요. 저는 이 글을 쓰며 다시금 그 재미를 되새겼고, 여러분과 이 공감을 나누고 싶었어요.
자, 이제 여러분 차례예요. 퀘스트,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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